2030 젊은 당뇨 증상, 이유, 혈당관리방법
요즘 단짠단짠 간식과 탕후루 등 당이 과다하게 포함된 음식에 열광하는 20~30대 MZ 세대들에게 당뇨 증상이 많이 나타나고 있다는 뉴스가 종종 보도되고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당뇨는 50대 이후에 나타나는 경우가 많은데 왜 이런 현상이 발생하게 되었는지, 그리고 혈당관리를 위해 바로 시작해야 할 방법을 알려드리겠습니다.
2030 젊은 당뇨 증상
미국 여성지 ‘위민스 헬스’는 젊은이들이 무시하기 쉬운 당뇨병의 전조 증상들을 소개했습니다 .(출처: KORMEDI.COM)
이 중에서 몇 항목에 해당하는지 체크해보세요.
◆화장실에 자주 간다= 혈당이 높아지면 신체는 그걸 소변으로 제거하려고 한다. 특별한 이유 없이 소변을 많이, 자주 본다면, 특히 자다가 깨어서 화장실에 갈 정도라면 의사와 상담해야 한다.
◆항상 목이 마르다= 소변이 잦으면 탈수증이 생긴다. 소변색이 짙어지고 심한 갈증을 자주 느낀다면 당뇨병을 의심해야 한다.
◆구취가 심하다= 탈수증으로 입안이 건조해지면 박테리아가 번식, 입에서 냄새가 난다. 특히 당뇨병으로 대사에 문제가 생기면 포도당 대신 지방을 에너지원으로 사용하는 케톤증이 발생, 입에서 불쾌한 단내가 날 수 있다.
◆새 안경이 필요하다= 시력 저하는 당뇨병의 흔한 증상이지만, 아직 근시가 진행 중인 젊은이들은 무시하기 쉽다. 갑자기 시야가 흐려지거나 근시가 심해지면 당뇨병일 수 있다.
◆손발이 저리다= 2형 당뇨병 환자의 절반 정도는 손, 발, 팔, 다리가 저린 증상을 호소한다. 당뇨병에 걸리면 신체 말단에 흐르는 혈류가 감소하기 때문이다.
◆자꾸 상처가 난다= 신체 말단의 감각이 둔해지면서 자기도 모르게 베이거나 타박상을 입는다. 게다가 당뇨병에 걸리면 상처가 낫는 게 더디다. 혈당이 높아지면 상처의 박테리아가 번식하기 쉽기 때문.
◆살이 빠진다= 별다른 다이어트나 운동을 하지 않는데도 체중이 준다. 당뇨병으로 인슐린 내성이 생기면 핏속 당분이 에너지원으로 사용되지 않는다. 부족한 에너지를 지방과 근육을 태워 벌충하면서 체중이 급격히 감소한다. 별다른 이유 없이 6개월간 체중의 5% 이상이 줄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얼룩덜룩한 피부= 목덜미와 겨드랑이 부위 피부 톤이 어두워진다면 당뇨병의 전조로 의심해야 한다. 이는 특히 다낭성 난소 증후군(PCOS)에 걸린 여성에게 나타나는 증상인데, PCOS는 인슐린 분비 장애를 동반한다.
2030 젊은 당뇨 이유
1. 불규칙한 식습관
현대 사회에서는 바쁜 일상과 편의성이 우선되는 경향이 있는데, 이로 인해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지고 패스트 푸드나 건강에 좋지 않은 자극적인 음식을 섭취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과도한 당분 섭취와 식이 섬유질 부족은 당뇨병 발병 위험을 증가시킬 수 있습니다.
2. 고지방 및 자극적인 음식 선호
고지방 식품이나 단짠단짠 음식은 맛있고 중독성이 있어 많은 사람들이 선호하지만, 이러한 음식은 체내 지방 조직의 증가와 인슐린 저항성 증가로 이어질 수 있습니다. 이는 당뇨병 발병 위험을 높입니다.
3. 비만과 체내 지방 조직 증가
비만은 당뇨병의 주요한 원인 중 하나입니다. 과다한 식사 및 신체 활동 부족으로 인해 체내 지방 조직이 증가하면 인슐린 저항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코로나19이후 배달식 섭취량이 증가하면서 당뇨병 위험이 더욱 커졌습니다.
4. 스트레스
지속적인 스트레스는 신체에 부정적인 영향을 미칠 수 있습니다. 스트레스는 혈당 조절을 방해하여 당뇨병의 발병 위험을 높일 수 있습니다.
5. 활동 및 운동 부족
2030 젊은세대들은 공부, 업무등으로 앉아 있는 시간이 길어지고, 정기적인 운동을 하지 않는 경우가 많습니다. 이로 인해 인슐린 저항성이 증가할 수 있고, 당뇨병 발병 위험이 커집니다.
2030 젊은 당뇨 혈당관리 방법
1. 식습관 개선
개인의 나이, 성별, 건강 상태를 고려하여 올바른 영양 섭취가 이루어져야 합니다. 굶지 않고 적절한 식사량을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며, 과도한 탄수화물, 설탕, 포화지방 및 트랜스지방이 많이 함유된 가공식품 섭취를 줄이고 채소와 과일등을 충분히 섭취하는 것이 좋습니다.
2. 충분한 수면
수면의 질과 불면을 겪지 않도록 6~8시간의 충분한 수면시간을 확보하고 규칙적인 생활습관을 유지해야 합니다. 수면 부족은 인슐린 민감성을 낮춰 포도당 요구량과 혈당을 높일 수 있으므로 당뇨병 예방에 중요합니다.
3. 꾸준한 운동 및 건강검진
운동 부족은 비만을 유발하여 혈당 조절에 악영향을 미칠 수 있으므로 적절한 운동으로 비만을 예방해야 합니다. 유산소 운동과 근력 운동을 조합하여 운동 효과를 극대화하는 것이 좋습니다. 또한, 꾸준한 건강검진을 통해 혈당 수치를 정기적으로 확인하고 적극적으로 관리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혈당스파이크 증상과 5가지 예방법
& 함께 읽으면 좋은 글: 탕후루∙단짠단짠에 빠진 2030세대 ‘젊은 당뇨병’ 급증…‘혈당수치’는 몰라 /매경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