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공성 중이염 예방법과 준비물-비행기를 타고 해외로 여행을 떠나기 전 항공성 중이염을 가진 분들은 걱정이 앞섭니다. 장시간의 비행중 귀가 아프거나 귀가 막혀 고통을 겪기때문인데요, 이번 포스팅에서는 항공성 중이염의 예방법과 준비물에 대해 알아보겠습니다.
항공성 중이염이란?
항공성 중이염은 기압 변화로 인해 발생하는 중이염의 한 형태입니다. 일반적인 중이염은 감기로 인한 바이러스 감염에 의해 발생하는 경우가 많지만, 항공성 중이염은 갑작스러운 기압 변화로 인해 귓속 이관이 오작동하여 발생합니다.
귓속 이관은 귀의 안쪽과 바깥쪽의 기압을 조절하는 역할을 합니다. 비행기가 하강하면 대기압이 급격하게 올라가 귓속 이관이 막히게 되어 중이에 먹먹함이나 귀의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처음에는 귀가 막힌 듯한 답답함을 느끼고, 고막 안쪽에 물이 찰 수도 있는데요, 심해지면 모세혈관이 팽창하며 출혈을 동반할 수도 있습니다.
만약 증상이 심각하여 약물 치료나 이관 기능을 대신해줄 수 있는 환기관 삽입 치료가 필요할 경우, 이비인후과를 방문하셔야 합니다.
항공성 중이염의 주요 증상
1. 귀 막힘: 비행기가 하강하거나 상승할 때, 기압 변화로 인해 귓속 이관이 막히게 되어 귀에 불편함을 느낄 수 있습니다. 이는 귀가 막힌 듯한 답답한 느낌으로 나타날 수 있습니다.
2. 귀 통증: 귓속 이관이 막혀 고정된 기압으로 인해 귀에 압력이 가해지면 통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이는 비행기가 하강할 때 특히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3. 이명 또는 이물감: 항공성 중이염으로 인해 귀에 이명(귀에서 들리는 소리)이나 이물감(귀 속에서 뭔가 느껴지는 느낌)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4. 고막 안쪽에 물이 찰 수 있음: 기압 변화로 인해 귀 속에 있는 고막 안쪽에 물이 찰 수도 있습니다. 이는 귀의 불편함과 함께 들리는 소리가 변화하거나 차단되는 느낌을 줄 수 있습니다.
5. 출혈: 심한 경우 모세혈관이 팽창하여 출혈을 동반할 수 있습니다.
항공성 중이염 예방법 및 준비물
1. 이어플러그 또는 귀마개 착용: 이어플러그나 귀마개를 착용하여 소음을 차단하고, 귀의 압력을 조절하여 통증을 줄일 수 있습니다.
2. 물 마시거나 껌 씹기: 비행 중에는 껌을 씹거나 물을 마시는 것이 도움이 됩니다. 음식을 삼키거나 물을 마시는 작용으로 이관을 자주 열어 압력 변화로 인한 이관 막힘을 방지할 수 있습니다.
3. 이착륙 시 자주 하품하기: 이착륙 시 하품을 자주 하여 입을 여는 것은 이관을 열어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또한, 두 손으로 코를 막고 입을 다문 상태로 “흥” 소리를 여러번 내는 것도 이관을 열어줘 중이염을 예방하는 데 도움이 됩니다.
4. 기타: 영유아를 동반할 경우에는 비행기 이착륙 시 젖꼭지를 물리거나 사탕을 빨게 하는 것이 중이염 예방에 도움이 될 수 있습니다.
이러한 예방법들을 활용하여 항공성 중이염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그러나 개인의 상황에 따라 효과가 다를 수 있으므로, 자신에게 가장 적합한 방법을 찾아 실천하는 것이 좋습니다.
항공성 중이염은 이관이 약하거나 비염으로 인해 비강과 이관 점막이 부종하는 경우에 더 자주 발생하며, 그로 인해 증상이 더 심해질 수 있습니다. 이관 기능을 예방하기 위해 평소 목과 코를 관리하면 항공성 중이염의 발병 가능성을 낮출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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