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여행 소매치기 방지 아이템 3가지 : 복대지갑, 크로스백, 휴대폰 목걸이 스트랩
저는 스페인 여행을 앞두고 여행카페에 가입해서 정보도 얻고 유튜브 영상을 보며 미리 여행할 곳을 답사해보기도 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유럽 특히 제가 갈 스페인에서도 소매치기를 당한 여행객이 많다는 소식을 접했습니다.
그래서 소매치기 방지 아이템을 여기저기 수소문해서 3가지를 준비했습니다.
1. 복대 지갑 ★★★
여행 전
복대 지갑에는 여권과 현금 그리고 신용카드 등을 넣어 보관할 수 있고 겉으로 드러나지 않으니 소매치기로부터 가장 안전하다고 생각했습니다.
인터넷에서 검색을 해보니 요즘에는 여권이나 신용카드를 복제하는 신종수법이 생겨서 RFID 개인정보 해킹방지용 안전복대가 나오더라구요. 가격은 평균 1만원 정도이고 가장 중요한 여권을 안전하게 지킬 수 있다고 생각해서 바로 구매했습니다.
여행 후
처음에는 복대 지갑이 조금 불편하게 느껴졌지만, 차츰 익숙해졌습니다. 복대 지갑은 자타공인 최고의 안전장치였습니다!
2. 크로스백 ★★★
여행 전
유럽 여행객에게 뒤로 메는 배낭(백팩)이나 에코백등은 소매치기의 가장 쉬운 표적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특히 백팩을 메고 다니는 관광객들에게는 현지 시민들조차 가방 조심하라고 주의를 준다고 합니다.
지퍼가 채워지는 크로스백을 앞으로 메는 것이 가장 안전하며 어떤 분들은 지퍼에 작은 자물쇠를 채우기도 한다고 하네요.
크로스백에는 ‘당일 사용할 현금’과 ‘트래블로그 카드1장’ 과 기타 소지품을 가지고 다닐 예정입니다.
여행 후
크로스백을 앞으로 메고 다녔습니다. 캐리어와 가방을 동시에 챙기지 않아도 되니 정신없지 않고 좋았습니다.
3. 휴대폰 목걸이 스트랩 ★★★
여행 전
유럽 소매치기들이 보통 식탁 위에 올려놓은 휴대폰을 훔쳐가거나 휴대폰으로 길을 찾고 있는 여행객에게서 휴대폰을 낚아채 달아난다는 이야기가 많았습니다.
설문조사 한다며 종이를 휴대폰 위에 올려놓고 쓱 빼가기도 하구요.
그래서 휴대폰에 목걸이 줄을 달아서 목에 매고 다니거나 스트랩을 연결해서 손목에 부착하는 방법을 많이들 사용하시는걸 알게 되었습니다.
저는 손목에 연결하는 것보다는 목에 거는 편이 더 안전할 것 같아서 휴대폰 목걸이 스트랩을 구매했습니다. 스트랩 길이를 조절할 수 있는 상품으로 구매해서 목에 걸기도 하고 가방처럼 크로스로 메기도 해봤는데 크로스로 했을 때 덜 무겁게 느껴지기도 하고 목도 덜 아프고 좋았습니다.
여행 후
휴대폰 목걸이 스트랩은 한국에 돌아와서도 쓸 정도로 편리했습니다. 짐도 많이 들고 정신없는 와중에도 휴대폰은 가장 안전하게 가지고 다닐 수 있었고 외투 안에 넣어 아예 눈에 띄지 않게 할 수도 있었거든요.
제 경우는 워낙 준비를 많이 하고 가서 그런지 다행히도 소매치기 비슷한 사람도 못봤습니다. 즐겁고 안전한 유럽여행을 위해 소매치기 방지아이템 꼭 준비하시고 가시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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